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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색깔 ... 잘 보면 병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기관지가 고생을 하고 있는 요즘, 건조해진 기관지 때문에 가래가 생기기 십상입니다. 가래가 생기면 불쾌한 기분 때문에 무조건 뱉기만 했는데 가래는 색깔로 질병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뱉을 때 색깔을 유심히 확인해보세요.


검은색 가래의 경우, 먼지와 대기오염, 담배연기로 인해 생긴 가래입니다. 누런색 가래는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모세기관지염(폐포 상부의 가장 작은 세기관지에 생기는 염증) 등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가래의 색이 녹색인 경우는 녹농균 감염일 때 나타난답니다. 폐렴인 경우에는 주로 벽돌색으로도 나타난답니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삼켜도 별문제가 없으며, 정상적인 가래에 있는 세균은 삼킴과 동시에 소화기관인 위와 장에서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감기로 인해 가래가 끓거나 황사나 오염된 공기, 흡연으로 인해 가래가 생겼다면 뱉어내야 합니다. 가래의 양이 증가하거나 농도가 짙어지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기침이 심하게 나오면서 가래가 끓는다면 몸을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등이나 가슴을 톡톡 두드려주면 가래 배출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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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개선제



우리나라엔 유독 간질환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술 권하는 사회 분위기와 간염 바이러스의 유행이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루사·쓸기담·헬민·레가논 등 간기능 개선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영양제 먹듯 간기능 개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많으며, 문제는 약의 본질을 잘 알지 못한 채 남용하는 것입니다.

간기능개선제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 볼까요?




첫째, ‘간기능 개선제=술 깨는 약’이라는 오해입니다. 술을 마신 뒤 복용하면 음주로 손상된 간의 회복이 다소 빨라질 수는 있으며, 약간의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 효과도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두 알 복용했다고 술이 깨거나 간세포 파괴를 막는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둘째, 간기능 개선제를 간질환 치료제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간질환 치료제로 인정하지 않는데,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서입니다. 간염을 일으킨 실험동물에 간기능 개선제를 먹였더니 병이 호전됐다는 연구논문은 나와 있지만, 사람의 간염도 치료할 수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답니다. 간질환 환자에서 간 효소수치가 떨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답니다. 간기능 개선제는 간의 영양물질이면서 간세포의 손상을 줄이고 새로운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약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해야 한답니다.

 

셋째, 피로를 풀기 위해 복용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간기능 개선제의 피로 해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은 없답니다.

2006년 판매액 기준으로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간기능 개선제는 우루사(460억원)·레가논(130억원)·쓸기담(14억원)·헬민(10억원) 등이다. 이 중 우루사·쓸기담은 담즙산 계통의 약이며, 담즙산의 일종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가 주성분. UDCA는 곰·소 등엔 많지만 사람엔 거의 없습니다. 이 약들은 간세포의 파괴를 막고,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즙)이 소화관(소장)까지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돕는답니다. 이 약의 UDCA는 진짜 웅담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합성된 것이며, ‘복합우루사’ 등 ‘복합’이란 단어가 있으면 비타민·타우린 등 영양성분이 추가된 제품입니다.


레가논은 항산화 성분을 이용해 간에 쌓인 유해(활성)산소를 없애는 약입니다. 고대 그리스부터 간장약으로 써온 서양 엉겅퀴류에서 추출한 실리마린(항산화 성분)이 주성분이며, 유해 산소가 간에 축적되면 간세포가 파괴된다는 것을 전제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간기능 개선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통하며, 장기 복용으로 인한 내성이나 의존성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약으로 분류된 것도 많습니다. 부작용은 위장장애·설사·구토·변비·가려움증·발진·어지럼증 등이랍니다. 정해진 용량 이상 복용하는 것도 삼가야 하며, 임신부나 수유 여성, 심한 담도 폐쇄 환자, 대장·소장염 환자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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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 천연 면역력 지키려면 좋은균을 키우세요"




우리는 세 가지 균들과 산다. 지난 수십 년간 의사들의 주요 연구 대상은 '나쁜 균'이었다. 내부에서 증식하는 나쁜 균, 외부에서 오는 감염병 등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였다. 인류가 '좋은 균'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위를 받은 인디애나대학에서 10여 년간 교수까지 지낸 김석진 좋은균연구소장도 마찬가지였다.


"둘째 아들이 어려서 중이염을 달고 살았어요. 미국에 살 때였는데 계속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먹였죠. 그때는 몰랐는데, 아토피와 알레르기 체질이 되어서 아이가 고생이 많았습니다. 명색이 미국 대학에서 교수까지 하면서 나쁜 균을 연구하던 사람인데, 아비의 무지 때문에 아들 몸 속의 '좋은 균'을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자괴감이 들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좋은 균 연구 결과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디애나대학에서 구강세균감염 및 면역질환을 전공한 김 소장은 아들의 경험을 보면서 2000년대 초부터 장내 세균 구성과 면역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임신 중인 산모나 돌이 되지 않은 아기의 장내 세균과 항생제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2009년에는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직원 2명과 바이오일레븐을 창업했다. '내 아이가 겪은 고통을 다른 아이들은 겪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이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장내 세균과 면역력의 상관관계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김 소장은 강연을 하고 책을 쓰고, 방송 프로그램에 자문을 하고 직접 출연하며 '장내 미생물과 면역력 강화'를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 수많은 유산균 제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한 이탈리아 드시모네 교수의 원료로 만든 VSL#3 유산균 판매사업도 시작했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제가 알리고 싶었던 것은 따로 있었는데, 비타민이나 영양제 챙겨 먹듯 먹고 나서 안심하는 분들을 보면 면역력의 중요성을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내 몸 속의 천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그가 강조하는 것은 세 가지다. 내 몸 속에 좋은 균을 키우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 좋은 재료를 찾아 먹는 등 식생활에 신경을 쓰라는 것, 무엇보다 좋은 균까지 죽여버리는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


"장내 세균은 '제2의 유전자'라고 해요. 우리 몸 속에는 100조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고, 사람마다 그 구성이 모두 다릅니다. 타고난 부분이 많지만, 관리하기에 따라 건강하게 바꿀 수 있죠. 의사와 상의해 항생제 복용을 최대한 줄이고, 유기농을 찾아 먹는 등 먹거리에는 깔끔을 떨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항생제를 피해도 닭이나 돼지 등 동물들이 사육 과정에서 엄청난 항생제를 먹기 때문이에요."


내 장내 세균 환경이 어떤지 알아볼 수는 없을까? 김석진좋은균연구소에서는 2013년부터 장내 세균 분석서비스(GMA)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균인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도박테리움균, 나쁜 균인 클로스트리디움균의 분포를 건강한 사람의 그것과 비교해서 보여준다. 비용은 7만원이며, 채변키트로 채취한 다음 반송하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김 소장은 "유산균 섭취가 필요 없는 사람도 있고, 균 절대 수가 부족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서 채워줘야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장에서 균이 잘살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되는 경우도 있다"며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의료기관과 제휴해 체계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젠가 건강검진에서 X레이를 촬영하고 혈액검사를 하는 것처럼 장내 세균 분석 검사가 일반화될 것이라는 게 김 소장 생각이다. 건강한 사람의 장내 세균 분포와 대변 상태를 표준화해서 환자들의 분석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장내 세균과 면역력,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DB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1살 미만의 영아 500명과 성인 500명 등 1000여 명 이상의 장내 세균 환경 DB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초로 대변은행 '골드바이옴'을 개설하며 화제를 모았다. 골드바이옴에서는 건강한 대변을 기증받아 장내 미생물을 추출하고 분석하고, 장 질환을 겪는 환자 치료에도 활용한다.


"항생제 오·남용으로 생기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의 경우 대변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몸속 세균 중 50~60%를 차지하는 중간균에 관한 것인데요. 별다른 역할이 없는 줄 알았던 이 중간균들을 넣어주니 유해균의 활동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더라는 겁니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사 선생님들이 더 흥미롭게 연구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골드바이옴을 적극 활용해서 치료를 받고, 좋은 연구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연구소다. 바이오일레븐을 창업한 김 소장은 사업 확장과 다각화를 위해 작년 8월 융합 IT기업 민앤지에 지분을 매각했다.


김 소장은 "캄보디아 봉사 모임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두 분이 있었는데, 한 분이 네이버 창업멤버로 민앤지를 키운 이경민 대표님이고 다른 한 분은 마케팅 전문가더라"며 "회사를 크게 키울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드시모네 교수님과 제2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자체 균주를 확보하고, 아시아 최고의 장내 분석 DB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래 기사 제목을 누르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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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여름 낮기온이 중부지역 기준 31도를 웃돌아 많은 사람이 '더위 먹었다' 혹은 '열사병 걸리겠다' 등의 불평을 한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단어가 유사해 같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일사병은 강한 햇볕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난다. 40℃ 이하의 발열·구토·근육경련·실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면, 열사병은 우리 몸에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더운 날씨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체내의 체온조절기관에 이상이 생긴다. 체온이 정상 온도보다 높아지는 것이다. 보통 40℃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현기증·식은땀·두통·구토·근육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며,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일사병 증상이 심해지면 열사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신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운 날씨 야외에 활동하다 현기증·구역감이 생긴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 역시 좋다. 만일 휴식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전문가에 의하면, 노인·영유아가 일사병·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인일 경우, 노화때문에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 폭염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쉽다. 영유아 역시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노인과 마찬가지로 폭염 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밖에도 고혈압·심혈관질환·당뇨 등 만성 질환자,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나 비만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8/20150728012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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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서 냄새 유독 심한 이유는?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겨드랑이 냄새는 왜 나는 것이고, 유독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


땀 중에도 악취가 안 나는 땀과, 악취가 나는 땀이 나뉜다. 악취가 나지 않는 땀은 '에크린샘'이라는 땀샘에서 나오고, 악취가 나는 땀은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에서 나온다. 에크린샘은 피부 표피로 이어져 있어 땀을 피부 밖으로 바로 내보내기 때문에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때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이 더해져 끈적해진다. 그런데 지방 성분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이 땀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생성, 악취를 유발한다.


다른 부위가 아닌 겨드랑이에서 유독 악취가 나는 이유는 아포크린샘이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하는 탓이다.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심한 사람은 유전적으로 아포크린샘이 많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땀 냄새가 심하게 나 일상생활을 어려울 때 '액취증'으로 진단하는데,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50% 이상이다. 스트레스를 자주 받아도 겨드랑이 악취가 잘 생긴다. 아포크린샘은 체온조절과 관계없이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냄새를 완화하려면 겨드랑이를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땀구멍을 막는 데오드란트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를 절개하고 피부 속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3/20170713011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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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먹다 식중독 안 걸리려면 '4가지 주의'




무더운 여름을 맞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닭을 먹다가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5년 초복에 삼계탕을 먹고 79명이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린 바 있다. 국내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 수는 2013년 231명, 2014명 490명, 2015년 805명, 2016년 83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발생 건수의 43%가 7~8월에 집중됐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이 잘 증식하고 이때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발열, 근육통 생기다 설사 증상 나타나

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서 증식한다.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며, 체온이 높은 가금류 중 특히 닭의 장관 내에서 쉽게 증식한다. 사람이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주요 이유는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주변 식재료에 묻고 이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함께 옮겨가는 것이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생닭, 냉장고 맨 아래 칸 보관이 안전

생닭으로부터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생닭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 한다.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하고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는다.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

1. 닭은 마지막으로 세척하기

2. 닭 세척시 주변 조리도구, 생으로 먹는 채소 치우기

3. 조리도구는 구분사용하고 열탕 또는 염소소독하기

4. 조리시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7/20170707009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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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하는 맥주…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여름에는 무더위를 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맥주를 찾는다. 맥주는 비타민B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지만, 과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월간 폭음률(월 1회 이상 한 번에 남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은 38.7%로 10명 중 약 4명이 맥주를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한 맥주 섭취가 일으키는 건강문제를 알아본다.


맥주를 과하게 마시면 요로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콩팥과 방광을 잇는 통로인 요관에 결석(돌)이 생기는 병이다. 극심한 통증, 복부팽만 등이 생기고 만성 콩팥병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맥주 속 퓨린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드는데, 요산이 몸에 쌓이면 결석이 된다. 따라서 이미 몸속에 요산이 많이 쌓인 통풍 환자는 맥주를 완전히 삼가야 한다. 통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비만한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맥주가 식욕을 돋워 고열량 안주를 먹게 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맥주 원료인 '홉'은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고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인다.​ 맥주 안주로 자주 먹는 치킨·라면 같은 음식은 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비만, 부종을 유발한다. 맥주와 안주 속 당질이 체내로 들어오면 당을 분해하느 인슐린 분비가 증가, 혈당이 떨어지면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더 들 수도 있다.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맥주 효모의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해 몸속 티라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체내 티라민이 많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올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음주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음주하지 않고, 한 번에 남자는 맥주 3잔, 여자는 2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안주는 열량이 높은 고지방 안주 대신 과일·샐러드 같은 가벼운 안주를 택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30/20170630012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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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 비 오면 찾아오는 '기상병' 5가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계속 북상해 주말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기상병(氣象病​)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병은 기온·습도·기압 등 대기의 변화로 생기는 병이다. 장마 때 생기기 쉬운 기상병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관절염=날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진다.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액이 팽창한다. 관절액이 팽창하면 관절뼈의 끝을 감싸는 활막액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을 일으킨다.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관절이 부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몸 여러 곳에 통증이 생기는 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대기 중 음이온보다 양이온 양이 더 많아진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고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낮에도 졸음이 심해지고 평소보다 우울한 감정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두통=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몸속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상처통증=우리 몸은 1기압으로 고정된 상태다. 외부 기압이 내려가면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세진다. 상처가 난 부분은 일반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압력을 더 크게 받아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치통=기압이 낮으면 충치로 인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충치 구멍 속의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다른 물질로 충치 부위를 채워 넣어 치료한 치아라도 저기압의 상태에서 공간이 있으면 가스가 생긴다. 이때 기포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9/20170629019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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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섭취해도 안전한가요?



■ 가공식품 구입 시 우려사항

식품의 보존 및 색과 맛, 영양적 가치 등의 향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 2013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 구입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 식품첨가물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식품첨가물, 안전 3단계

식품 첨가물 과연 안전한 걸까요? 식품첨가물은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시험을 한 후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에 첨가됩니다. 실제 가공식품에는 1일 섭취 허용량보다 적은 양이 첨가되기 때문에 적당량의 식품 섭취는 안전한 섭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식품첨가물, 과다 섭취는 주의!

한 가지 식품에서 섭취하는 첨가물의 양은 안전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절되지만, 하루에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식품첨가물을 과잉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해로울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를 갖기보다는 식품 첨가물 사용원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제조된 식품을 선택하고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거나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통해 식품첨가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

가공식품이 늘어나고 식품 유통이 확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식품첨가물이 무조건 해로울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를 갖기 보다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물로 헹군다. (두부 등)

두부 제조공정 중에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포제와 같은 식품첨가물은 먹기 전 찬물에 헹구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물에 담가둔다. (단무지 등)

단무지에 첨가되는 사카린나트륨과 같은 식품첨가물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뜨거운 물에 데친다. (어묵, 햄 등)

어묵에는 미생물 증식에 의해 일어나는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 중 대표적인 소르빈산칼슘이 들어있으며, 햄과 소시지에는 빨간색을 내는 대표적인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가공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헹구거나 뜨거운 물에 2~3분 데친 뒤 섭취하면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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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면 건강 나빠질까?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헌혈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빈혈이 생긴다", "신경이 손상된다", "다이어트에 좋다", "피가 깨끗해진다" 등 헌혈에 관한 많은 속설이 있다. 이러한 속설 때문에 헌혈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헌혈은 정말 우리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올까?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헌혈을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는 헌혈이 빈혈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헌혈을 통해 몸 밖으로 나가는 피는 최대 400㎖ 정도로 성인 기준 전체 혈액량의 7~10%이다. 몸 전체 혈액량의 15%는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분으로 이보다 적은 양이 빠져나가는 것은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누구든 헌혈 전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해 빈혈 여부를 판단한다. 따라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애초에 헌혈할 수 없지만, 헌혈한다고 빈혈에 걸리지는 않는다.


헌혈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속설도 사실과 다르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는 혈액뿐만 아니라 혈관 벽, 간, 림프절 등에도 분포한다. 몸에서 필요하면 즉시 혈액으로 들어와 면역기능을 수행한다. 헌혈로 빠져나간 일부 영양소는 한 끼 식사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또 헌혈 직후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으로 들어가 혈액순환은 1~2일이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헌혈 중 바늘이 혈관을 찌르면서 신경이 손상된다는 속설도 잘못됐다. 신경을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신경이 다치더라도 정도가 매우 미미해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헌혈은 청결하게 소독된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바늘은 일회용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적다.


혈액이 빠져나가면서 체중이 줄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헌혈한 양 만큼 체중이 주는 것은 맞지만, 우리 몸의 골수(적혈구·백혈구가 만들어지는 뼛속 조직)에서 다시 혈액을 만들어내므로 전체 체중은 변화가 없다. 늦어도 2주 안에 새로운 피가 만들어진다. 헌혈 후 일시적인 체중 변화는 있겠지만, 이는 살이 빠지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헌혈하면 부족한 피의 양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혈액이 만들어지면서 피가 깨끗해진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재생된 피도 원래 피와 같은 성분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 단, 헌혈 이후 혈액을 만드는 골수가 활성화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8/20170628024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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