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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40대부터 급격히 증가예방 식습관은?

 

 

왼쪽부터 위궤양 활동기, 치유기, 반흔기/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내 위궤양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40대 이상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위궤양 환자 수는 20111338000명에서 2016999000명으로 연평균 5.7%씩 감소했다.

 

2016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70대 이상 4502명으로 가장 많고, 603900, 502839명 순이었다.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4182명으로 가장 많고, 604063, 5031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수를 봤을 때 3088312명에서 40187671명으로 40대가 되면서 2배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최근 6년간 위궤양 진료환자가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위궤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수준 향상으로 위생상태가 호전되어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인구수가 점차 감소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40대 이후부터 위궤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서 교수는 “40대 이후 연령대에서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증가와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이 들수록 위궤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고연령층일수록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 등으로 인해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 제제의 복용이 많아지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위궤양은 패인 듯한 형태의 상처가 위의 점막하층까지 손상시키고 심하면 근육층까지 노출되는 질환이다. 위벽 다섯 개 층 중 첫 번째인 점막층에만 염증이 국한되는 위염과 다르다. 위궤양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위벽전체가 헐어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이 복막염(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진행되고 개복수술을 해야 할 위험도 있다. 또 위궤양의 저부에 혈관이 노출되면 위출혈이 발생하여 수혈이나 내시경적 지혈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상복부 통증이다. 통증의 특징은 공복 시 오목 가슴 부위가 타는 듯이 아픈 것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동안 통증이 없이 편하다가 30~1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되고, 음식물이 위로부터 십이지장 내로 배출되면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위장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되어 출혈이나 천공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위궤양은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제산제 등의 약물로 주로 치료하고, 4~8주 복용하면 치유된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에는 제균치료를 하지 않으면 50~60%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한 약제를 1~2주간 복용하고, 8주 후에 검사를 통해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 후에도 위궤양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악성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 출혈, 위출구 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와 담배를 줄여야 한다. 평소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되도록 삼간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나 이것은 잠시 증상만 없애 줄 뿐 나중에는 칼슘에 의하여 위산분비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한다. 관절염이나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고, 합병증으로 출혈이 있는 환자는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어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한편, 위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정훈 교수는 위염이 반복되면 위궤양 또는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1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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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눈 건조' ... 예방법 5가지

 

 

요즘같이 공기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눈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요즘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눈 건강'은 환절기 건조한 공기에 영향받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눈이 너무 뻑뻑하거나 반대로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흐르는 '안구건조증'입니. 눈물량이 줄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물이 줄줄 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물막이 건강한 사람보다 얇으며, 이로 인해 찬 바람 등의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눈물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가지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마트기기 사용 후 눈을 충분히 휴식시킨다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거나 초록색 등 눈이 편안해지는 색을 주시하면 됩니다.

 

2. 차 안 등 흔들리는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눈이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눈을 오래 깜빡이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집니다.

 

3.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한다

특히 눈에 온풍기, 선풍기, 에어컨 바람 등을 직접 받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4. 루테인, 오메가3 등 눈에 좋은 영양소를 챙겨 먹는다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 색소 보충, 오메가3는 눈의 신경세포, 망막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5. 눈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푸는 마사지를 자주 한다.

손바닥이 따뜻해질 때까지 비벼서 눈에 대고, 그 상태로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굴리면서 운동해 줍니다.

 

눈은 백만냥이라 했습니다.

눈 건강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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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등산'부상 없는 안전한 등산법

 

 

 

 을은 날씨가 쾌적해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등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등산은 체중 6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한 시간에 약 500kcal를 소모할 정도로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전신을 사용하므로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칫하면 사고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등산을 하려면 산을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갑자기 산에 오르면 근육과 관절이 압박을 받아 문제가 생긴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살짝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아야 힘이 적게 들고 자세가 안정돼 부상 위험도 적다. 발 앞부분에 체중이 실리면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발끝과 무릎이 일자가 되게 하고 다리가 팔자 모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근육에 힘이 들면 젖산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몸의 피로도를 증가시킨다.

 

산을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보폭을 좁게 하고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산을 내려올 때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기 더 쉬운 탓이다. 허벅지 앞쪽 근육이 길어져 같은 무게라도 더 큰 자극이 전해진다. 실제 근육세포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혈중 크레아틴인산 분해효소 농도는 계단을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더 높았다. 무릎이 받는 압력을 줄여야 관절통·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방의 무게를 줄이고 등산용 스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산 후에는 다리·어깨·복부 등 전신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6/2017090602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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