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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은 떼어내도 건강에 상관없나요?

 

일전에 친구 부인이 갑자기 입원했다길래 병문안 갔었습니다.

급성맹장염으로 수술받았다고 하네요.

계속 소화가 안되고 가끔 배가 콕콕 쑤시는 증상이 보였는데

그냥 소화불량이겠거니 하고 소화제만 먹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복통으로 실신 지경까지 가서 119 불러 병원에 실려 갔는데 

급성맹장염이라 급히 수술받았다고 하네요.

그것 참!!!



 

그래서 오늘은 맹장염이란 녀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수염이라고 불리는 맹장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인접 부위 맹장의 끝에 

6~9cm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소아, 청소년에게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맹장염의 원인


 

맹장을 아직도 우리 몸의 퇴화기관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과학 소식을 보니 맹장은 절대로 퇴화기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분명 쓸모는 있는데 사정상지금 개점휴업중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유명 외과의사는 맹장의 기능은 좋은 장내 박테리아 모아 두는 곳이랍니다. 음식물이 항상 지나가는 소장과 대장의 터널에서 비켜난 자리, 은신처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맹장은 이렇게 좋은 박테리아를 모셔 놓고 있다가 심한 배탈, 설사 등이 나 장내 좋은 박테리아가 휩쓸려 나갔을 때 이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그런데 할일이 없어지면서 맹장염 같은 문제 생기기 시작한 것이랍니다

 

맹장염의 초기 증상


맹장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에 따라 초기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위장질환과 비슷하여 단순 소화불량이나 장염으로 착각할수 있고 

노인의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쉽게 지나칠수 있는데 

충수염을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곪아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되거나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생길수 있으므로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맹장염 초기증상 구분이 쉽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있으면 맹장염일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복통

복통은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복부질환이므로 쉽게 지나칠수 있지만

충수염이 시작되었다면 총수돌기의 위치가 오른쪽 하복부쪽에 있기 때문에 

복부 중앙에서 시작된 통증이 오른쪽 하복부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므로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2. 식욕부진

 음식이 먹고싶지 않은 상태인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식욕부진 또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수 있는 흔한 증상이므로 쉽게 지나칠수 있지만 

우하복부에 통증을 동반하면서 식욕부진이 나타난다면 

맹장염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3. 메스꺼움

속이 불편함을 느껴서 토할 것 같은 불쾌감을 말하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 또한 소화불량이나 위염이 있을때

흔하게 나타날수 있는 현상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칠수

있으나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한 것처럼 윗배가 아프고 속이 미식거리며

메스꺼움, 토할 꺼 같은 구역질, 구토, 속이 더부룩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4. 미열

맹장 끝에 달린 새끼손가락만 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충수염은

 

증상이 비슷한 장염 또는 식중독과 같은 위장질환으로 착각할수 있지만

 

위장질환의 경우 고열을 동반하는것 과는 달리 맹장염 초기증상으로 미열 또는

 

한기가 나타날수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욱씩 욱씩 쑤시고 통증과 함께

 

미열을 동반 한다면 주의 깊게 지켜보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맹장이 터지는

 

경우 복통이 복부 전체로 퍼지면서 고열이 나타날수 있다고 합니다.

 

 5. 변비 또는 설사

 변비 또는 설사도 흔하게 발생할수 있는 현상으로 급체나 장염같은 소화기 질환

 

으로 생각할수 있지만 맹장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며 초기증상도 사람마다 상이

 

하게 나타나므로 변비 또는 설사가 나타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급성충수염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수술하지 못할 경우에는 충수가 터져 합병증인

 

복막염으로 발전될수 있으므로 맹장염 초기증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충수염이 의심

 

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맹장염 치료 




맹장염으로 판명되면 빨리 수술받는 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수술이 되고 치료가 완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수술자국이 크게 남지 않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빨리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는게 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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