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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남성 정력의 대명사


바람둥이의 대명사 카사노바는 

번에 12개씩 하루 네 번 먹었다고 하고

나폴레옹, 비스마르크도 애호가였다고 합니다

력적 혹은 열정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 명사(名士)들이 

하나같이 즐긴 음식은 굴이었습니다.


 


 

인간은 매일 아연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정자 숫자가 줄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연은 '섹스 미네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굴은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슘, 철분, , 구리, 요오드, 마그네슘 등 

몸에 이로운 다른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도 많습니다


 





단백질 양은 생선보다 적지만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쇠고기보다 높은, 질 좋은 단백질입니다

그러면서도 열량은 낮으니 현대인에게 꼭 맞는 건강식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굴은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상큼한 맛이 좋아서 즐겨 먹는 음식이죠

글리신이나 글루타민산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입니다

아미노산은 우리 혀에서 '맛있다' '달다'고 느끼는 감칠맛 성분입니다

굴의 아미노산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함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찬바람이 나는 늦가을부터 시작해 겨울이 굴의 제철인 건 그런 까닭입니다.

 

굴은 30여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참굴, 바위굴, 벗굴이 서식합니다

이 중 흔히 먹는 종류는 참굴입니다

판매되는 굴은 대개 양식산 참굴이죠



구한말부터 양식을 시작해 

지금은 한산도를 중심으로 통영과 거제, 여수 등 

남해를 중심으로 양식이 활발합니다

자연산 굴은 서해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가 대표적 산지이죠

'서해굴' 또는 '천북굴'이라고도 부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굴은 

자연산이건 양식산이건 대부분 참굴이라고 합니다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모양과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자연산은 껍데기가 길쭉하고 물결무늬가 있는데 

갯벌 바위에 붙어 살다 보니 밀물과 썰물에 자연적으로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잔잔한 바다에서 지내는 양식산 굴은 동그랗고 물결무늬가 없습니다

자연산은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물이 빠지고 햇볕에 노출되다 보니 크기가 작습니다

1년이면 자연산은 5쯤 자랄까 말까 한 반면

24시간 바닷물에 잠겨 영양을 섭취하는 양식산은 10나 됩니다

굴을 까보면 자연산은 테두리가 누르스름 옅은 색깔이고

양식산은 짙고 거무스름합니다.

 

 

하지만 영양 면에선 양식산이나 자연산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에서는 자연산을 한 수 위로 친다고 합니다

파도에 휩쓸리고 바람과 태양에 노출되기도 하면서 

성장은 더디지만 맛과 향이 더욱 더 농축된 까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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