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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서 냄새 유독 심한 이유는?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겨드랑이 냄새는 왜 나는 것이고, 유독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


땀 중에도 악취가 안 나는 땀과, 악취가 나는 땀이 나뉜다. 악취가 나지 않는 땀은 '에크린샘'이라는 땀샘에서 나오고, 악취가 나는 땀은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에서 나온다. 에크린샘은 피부 표피로 이어져 있어 땀을 피부 밖으로 바로 내보내기 때문에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때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이 더해져 끈적해진다. 그런데 지방 성분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이 땀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생성, 악취를 유발한다.


다른 부위가 아닌 겨드랑이에서 유독 악취가 나는 이유는 아포크린샘이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하는 탓이다.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심한 사람은 유전적으로 아포크린샘이 많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땀 냄새가 심하게 나 일상생활을 어려울 때 '액취증'으로 진단하는데,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50% 이상이다. 스트레스를 자주 받아도 겨드랑이 악취가 잘 생긴다. 아포크린샘은 체온조절과 관계없이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냄새를 완화하려면 겨드랑이를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땀구멍을 막는 데오드란트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를 절개하고 피부 속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3/20170713011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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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삼계탕? 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메밀 드세요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적은 활동에도 기력이 소모돼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보양식이라고 해도 다 같은 보양식이 아니다. 체질 별로 먹어야 하는 보양식이 다르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자신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를 잘 파악해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며 "흔히 먹는 보양식인 삼계탕은 열이 많은 사람이 자주 먹으면 오히려 땀이 더 나고 두통·안구건조증·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인 삼계탕·장어 등 전통적인 보양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 "만성질환자는 오히려 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를 보양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양식은 만성질환 여부 등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질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삼계탕, 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안돼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차다' '덥다'라는 말을 쓰고, 음식도 '찬 음식' '더운 음식'으로 분류를 한다. 차다, 덥다의 개념은 온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준희 교수는 "속이 차다, 배가 차다, 자궁이 차다 등 인체가 차다라는 것은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런 사람이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인체의 기능이 높아지면 해당 음식이 더운 음식"이라고 말했다. 더운 음식으로는 닭고기·소고기·장어·부추 등이 있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은 인체 기능이 지나치게 과활성화됐다는 의미이다. 이런 사람은 인체 기능을 정상 상태로 억제해주는 음식인 '찬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찬 음식으로는 돼지고기·메밀·녹두 등이 있다.


◇체질별 도움이 되는 보양식

▷소음인=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이므로 성질이 따뜻하고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주로 소화시키기가 쉽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닭고기·장어·찹쌀·차조·대추·부추·생강·아욱·쑥 등이 해당한다. 이준희 교수는 "소음인이 차가운 음식이나 물 많은 여름 과일을 과다하게 먹으면 소화 장애가 잘 생기고, 식욕이 오히려 감퇴하며, 몸도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소양인=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차갑고 기운을 내려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체내의 열을 조절해주고 음(陰)을 보해줄 수 있는데, 돼지고기·오리고기·보리·굴·해삼·전복·참외 등이 대표적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소양인이 성질이 더운 음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머리로 상열, 상기감이 발생하고 두통, 눈 피로감, 뒷목·어깨 결림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태음인=체내 에너지 대사가 느린 체질이므로 담담한 맛을 가지고, 기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은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땀을 나게 한다. 소고기·곰탕·율무·은행·더덕·콩·우유 등을 추천한다. 태음인은 비만해지기 쉬워 과식·야식 등을 절제해야 한다.

▷태양인=체내 에너지 대사와 소비가 활발한 체질이다. 까끌까끌한 맛이 나거나, 다소 서늘한 음식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기운을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다. 메밀, 문어·홍합·붕어 등의 해산물과 모과·키위·포도·오렌지·오가피·다래·솔잎 등의 과채류를 추천한다. 이준희 교수는 "태양인이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매운 음식 등 기운을 발산시키는 음식을 먹으면 소변양이 줄고 속이 메스꺼워지며, 전신 무력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자, 건강 상태·영양 균형 고려

보양식을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영양 균형을 고려해서 먹는 것도 중요하다. 김형미 영양팀장은 "고혈압인 사람은 나트륨 섭취를 덜 해야 하므로 국물 섭취는 자제하고, 비만·고지혈증·당뇨병인 사람은 고지방·고탄수화물 식품은 피해야 하므로 육류 보다는 채소·과일 위주의 샐러드 보양식이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여름철 제철 과일인 복숭아 샐러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복숭아를 어슷 썰고 양상추·치커리·베이비 채소를 잘게 썰어 레몬드레싱을 뿌리면 된다. 복숭아 과육에 많은 아스파라긴산이 여름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도 회복시켜준다. 성장기인 어린이·청소년은 5대 영양소를 갖춘 한 그릇 보양식을 추천한다. 한 그릇 보양식에는 장어 혹은 연어 덮밥·카레라이스·초계탕이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1/20170711022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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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 유발하는 혈전, 위험 신호는 '이것'



혈전(血栓​)은 혈관에 정체된 피가 뭉친 것이다. '피떡'이라고도 불리는데, 급사를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201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83%는 혈전 질환(폐색전증) 증상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혈전은 생긴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동맥혈전증' 온몸을 돌고 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에 생기면 '정맥혈전증'이다. 동맥 혈류는 정맥보다 훨씬 빨라 잘 정체되지 않기 때문에, 동맥혈전증보다는 정맥혈전증이 훨씬 많다.


동맥혈전증은 대부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이로 인해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소판, 섬유세포 등이 달라붙어 혈전이 된다. ​동맥혈전증은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같은 응급질환을 유발한다. ​정맥혈전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선천적으로 피가 끈끈하거나, 혈관내피세포가 망가졌거나, 혈류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혈류가 느려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오랜 기간 입원하거나 오래 앉아있는 등 움직이지 않는 게 주요 원인이다. 정맥혈전증은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급사를 유발하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일으킨다.


동맥혈전증이 뇌경색 등을 유발하면 호흡곤란, 시야장애, 의식불명 등이 나타난다.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한쪽 종아리에 부종, 통증,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고, 발을 위쪽으로 젖혔을 때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래 걷거나 서서 발이 붓고 아픈 것과 달리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다리 통증, 부종이 생겨서 걷기 어려울 정도일 때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혈전증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혈전 고위험군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부정맥혈전증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고위험군은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암 등 수술받은 사람 ▲비만한 사람 ▲장기 입원자다.

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한다. 동맥혈전증은 심장·뇌 괴사 등의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므로 진단이 잘 된다. 하지만 정맥혈전증은 초음파검사 전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해야 한다(대한영상의학회). 혈액검사는 혈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작은 조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정맥혈전증은 증상이 모호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0/20170710018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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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먹다 식중독 안 걸리려면 '4가지 주의'




무더운 여름을 맞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닭을 먹다가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5년 초복에 삼계탕을 먹고 79명이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린 바 있다. 국내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 수는 2013년 231명, 2014명 490명, 2015년 805명, 2016년 83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발생 건수의 43%가 7~8월에 집중됐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이 잘 증식하고 이때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발열, 근육통 생기다 설사 증상 나타나

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서 증식한다.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며, 체온이 높은 가금류 중 특히 닭의 장관 내에서 쉽게 증식한다. 사람이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주요 이유는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주변 식재료에 묻고 이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함께 옮겨가는 것이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생닭, 냉장고 맨 아래 칸 보관이 안전

생닭으로부터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생닭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 한다.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하고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는다.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

1. 닭은 마지막으로 세척하기

2. 닭 세척시 주변 조리도구, 생으로 먹는 채소 치우기

3. 조리도구는 구분사용하고 열탕 또는 염소소독하기

4. 조리시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7/20170707009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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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위험 알리는 '3가지' 신호




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근육이 굳어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잘 생기는데, 심장마비가 오면 대게 10분 이내에 사망한다. 생존하더라도 뇌사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 만큼 심장마비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심장마비 예방법을 알아본다.

 

이상지질혈증·당뇨병 환자 특히 주의

대부분의 심장마비는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관상동맥(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운동을 멈춘다. 이런 현상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잘 생긴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액에 과다하게 있는 상태다. 혈액 중 지질성분이 과도하게 많으면 혈전을 만들기 쉽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역시 혈관을 손상시켜 혈전 생성을 유발하고 당뇨병도 혈액을 끈적하게 해 혈관을 손상시키는 탓이다. 갑자기 낮아진 기온도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중년층과 노인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전조증상 있어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가슴통증, 호흡곤란, 피로함 등을 경험한다. 구체적으로는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거나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생긴다. 이밖에 심장이 뛰는 느낌이 예민하게 느껴지거나 취침 시 가슴이 답답해 깬 경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관리하는 게 안전하다.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이 중요

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평소 금주·금연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심장마비의 위험요인인 이상지질혈증은 식습관개선과 운동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으며, 이는 심장마비의 위험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튀김, , 과자 등을 적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 짠 음식과 가공식품을 피하고 과일, 채소 등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조깅,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심장마비의 75%가 집에서 발생하는 만큼, 위험 질환을 가진 환자의 가족들은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3/2017070302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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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더치커피




■ 누가 처음 마셨나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커피를 운반하던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고안된 커피입니다.


■ 어떻게 만드나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일반 커피와 달리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약 3~12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한 더치커피 원액에 물을 희석하여 마시는 커피를 말합니다.


■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차갑게 또는 뜨겁게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더치커피 원액에 물 또는 우유를 희석해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에는 더치원액을 맥주 또는 아이스크림에 곁들어 섭취하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도 합니다.


■ 더치커피 어떤 점이 좋나요?

카페인 함량은 낮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식품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항산화물질로서 우리 몸이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심혈관계질환, 암, 골다공증, 신경퇴행성질환,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더치커피 하루 몇 잔 먹어야 할까요?

더치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비해 카페인 함량은 낮은 반면 항산화물질의 함량은 높아 일반 커피에 비해 건강에 더 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더치커피도 제품의 종류에 따라, 추출시간에 따라 카페의 함량이 다를 수 있어 더치커피가 카페인이 낮다는 생각으로 과량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하루 3잔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떻게 섭취해야 건강에 좋을까요?

1. 휘핑크림과 시럽은 자제하세요.

2. 커피의 위생상태를 점검하세요.

추출시간이 긴 더치커피의 경우 여름철에 세균 및 미생물의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더치커피의 추출시간을 확인하고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도구의 위생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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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계란 한 알'이 대사증후군 위험 낮춘다



 

계란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아 오랫동안 성인병 예방을 위해 섭취가 제한되는 식품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 (1저자 신상아 연구 교수)이 한국 성인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계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하는 여성들은 계란을 일주일에 1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여성들과 비교했더니,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23% 유의하게 감소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 요인인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의 위험도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계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일주일에 1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들에 비해서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분석 결과에 대해 신상아 연구교수는 계란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인지질, 엽산,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성분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우리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낮췄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계란 한 개당 약 20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콜레스테롤 때문에 계란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고, 평상시 육류나 지방 섭취 조절을 잘 한다면 하루에 한 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오히려 대사증후군과 이와 관련된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구축된 the Health Examinees study(HEXA study) 대상자 중 1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럽의 저명한 영양학 학술지인 'Nutrients'에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3/20170703021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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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하는 맥주…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여름에는 무더위를 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맥주를 찾는다. 맥주는 비타민B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지만, 과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월간 폭음률(월 1회 이상 한 번에 남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은 38.7%로 10명 중 약 4명이 맥주를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한 맥주 섭취가 일으키는 건강문제를 알아본다.


맥주를 과하게 마시면 요로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콩팥과 방광을 잇는 통로인 요관에 결석(돌)이 생기는 병이다. 극심한 통증, 복부팽만 등이 생기고 만성 콩팥병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맥주 속 퓨린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드는데, 요산이 몸에 쌓이면 결석이 된다. 따라서 이미 몸속에 요산이 많이 쌓인 통풍 환자는 맥주를 완전히 삼가야 한다. 통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비만한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맥주가 식욕을 돋워 고열량 안주를 먹게 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맥주 원료인 '홉'은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고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인다.​ 맥주 안주로 자주 먹는 치킨·라면 같은 음식은 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비만, 부종을 유발한다. 맥주와 안주 속 당질이 체내로 들어오면 당을 분해하느 인슐린 분비가 증가, 혈당이 떨어지면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더 들 수도 있다.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맥주 효모의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해 몸속 티라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체내 티라민이 많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올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음주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음주하지 않고, 한 번에 남자는 맥주 3잔, 여자는 2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안주는 열량이 높은 고지방 안주 대신 과일·샐러드 같은 가벼운 안주를 택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30/20170630012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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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 비 오면 찾아오는 '기상병' 5가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계속 북상해 주말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기상병(氣象病​)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병은 기온·습도·기압 등 대기의 변화로 생기는 병이다. 장마 때 생기기 쉬운 기상병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관절염=날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진다.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액이 팽창한다. 관절액이 팽창하면 관절뼈의 끝을 감싸는 활막액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을 일으킨다.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관절이 부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몸 여러 곳에 통증이 생기는 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대기 중 음이온보다 양이온 양이 더 많아진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고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낮에도 졸음이 심해지고 평소보다 우울한 감정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두통=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몸속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상처통증=우리 몸은 1기압으로 고정된 상태다. 외부 기압이 내려가면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세진다. 상처가 난 부분은 일반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압력을 더 크게 받아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치통=기압이 낮으면 충치로 인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충치 구멍 속의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다른 물질로 충치 부위를 채워 넣어 치료한 치아라도 저기압의 상태에서 공간이 있으면 가스가 생긴다. 이때 기포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9/20170629019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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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섭취해도 안전한가요?



■ 가공식품 구입 시 우려사항

식품의 보존 및 색과 맛, 영양적 가치 등의 향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 2013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 구입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 식품첨가물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식품첨가물, 안전 3단계

식품 첨가물 과연 안전한 걸까요? 식품첨가물은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시험을 한 후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에 첨가됩니다. 실제 가공식품에는 1일 섭취 허용량보다 적은 양이 첨가되기 때문에 적당량의 식품 섭취는 안전한 섭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식품첨가물, 과다 섭취는 주의!

한 가지 식품에서 섭취하는 첨가물의 양은 안전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절되지만, 하루에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식품첨가물을 과잉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해로울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를 갖기보다는 식품 첨가물 사용원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제조된 식품을 선택하고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거나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통해 식품첨가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

가공식품이 늘어나고 식품 유통이 확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식품첨가물이 무조건 해로울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를 갖기 보다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물로 헹군다. (두부 등)

두부 제조공정 중에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포제와 같은 식품첨가물은 먹기 전 찬물에 헹구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물에 담가둔다. (단무지 등)

단무지에 첨가되는 사카린나트륨과 같은 식품첨가물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뜨거운 물에 데친다. (어묵, 햄 등)

어묵에는 미생물 증식에 의해 일어나는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 중 대표적인 소르빈산칼슘이 들어있으며, 햄과 소시지에는 빨간색을 내는 대표적인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가공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헹구거나 뜨거운 물에 2~3분 데친 뒤 섭취하면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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