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잘 안 나오면, 윗몸을 35도 정도 숙여라
새해 초부터 아름답지 못한 포스팅을 하게 되어 좀 거시기 합니다.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고 신진대사량이 떨어지면서 변비가 잘 생긴다고 합니다.
변기에 앉아 5분 내에 변을 볼 수 없다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변비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일주일 내 배변횟수가 3번 미만일 때 변비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변비는 평균 유병률이 약 16%이고,
65세 이상 노인의 26%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변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비약을 먹는 것도 여러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부 변비약은 오래 먹으면
장(腸)의 민감성을 떨어뜨려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상체를 35도 정도 앞으로 숙여 보세요.
변기에 걸터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35도 정도 숙이고
다리는 약간 벌리면 된답니다.
발 아래에는 작은 욕실 의자를 둔 후 양발을 올려
허벅지가 가슴 쪽으로 올라오게 합니다.
이 자세를 취하면 복압을 충분히 증가시키면서
항문관을 열어 배변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배꼽 양옆과 아래를 온구기로 따뜻하게 데우고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4년 노인간호학회지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을 시도한 그룹은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약 2회 더 늘었고,
변이 딱딱한 정도가 줄었으며,
이를 시도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변비로 인한 불편감도 3배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신경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장의 움직임이 덜해 변비가 잘 생기는데,
배를 마사지하면 장이 자극을 받아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배변을 돕는다고 합니다.
따뜻한 온구기를 배에 대는 것은,
장 주변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자율신경계가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장운동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 병원에서는 장에 가스 찬 사람들에게
뜨거운 물을 넣은 주머니를 배에 대고 있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장운동을 촉진시켜 가스를 쉽게 빼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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